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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단골 잔소리'를 현명하게 피하는 6가지 방법

올 추석 연휴 마주하게 될 어르신들의 애정어린 잔소리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영화 '고령화 가족' 스틸컷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온 가족이 한 곳에 모여 덕담이 오고가는 사이 단골처럼 등장해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어르신들의 애정 어린 잔소리들이 있다.

 

추석을 앞둔 많은 누리꾼들이 곧 듣게 될 잔소리에 벌써부터 긴장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누리꾼들은 저마다 잔소리를 피하는 팁들을 공유하고 있다.

 

올 추석 연휴 마주하게 될 잔소리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모아 소개한다.

 

1. 만남을 피할 구실을 만든다​

 

"남들 쉴 때 열심히 공부할게요", "올해 결혼하는 친구랑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에요"

 

친척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면 자연스럽게 만남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행, 도서관, 영화관, 카페, 친구와의 만남 등 마음 편한 꿀휴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2. 당황하지 말고 소신껏 대답한다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타당한 이유가 있음을 자신있게 밝힌다면 오히려 상대는 당신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고령화 가족' 스틸컷


"여러 회사 다녀봤는데 내 능력이 아깝더라", "만나자는 사람은 많은데 내가 여유가 없다"

 

능글과 익살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입담을 가진 이들에게 이보다 안성맞춤인 해결책은 없다.

  

3. 오히려 도와달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좋은 회사(남자, 여자) 좀 소개해주세요"

 

"안 도와줄거면 그만 말하세요. 제발"이라는 암묵적 의미가 담겨있는 말로 상대방이 눈치챌 수 있으니 눈치껏 해야 한다.

인사이트영화 '아이 캔 스피크'


4. 먼저 책을 펴고 앉아 있는다

 

애초에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저렇게 집안에만 있으니 남자(여자)가 없지' 등 잔소리 대신 조용히 내뱉는 혼잣말이 들려올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5. 눈 딱 감고 거짓말 한다​


자신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다.


단 거짓말이 통하는 상대가 있고 아닌 상대가 있으니 구별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며 돌발 질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인사이트MBC '사랑해서 남주나'


6. 현실을 인정하고 동정심을 유발한다

 

잔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다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오히려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은근히 치사한 방법일 수 있지만 괜히 말을 꺼낸 사람을 미안하게 만들어 전보다 잔소리를 적게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