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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물놀이 중 셀카를 찍던 그때 '한 명'은 죽고 있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년이 친구들과 소풍을 갔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Suchna Tub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친구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사진을 찍던 사이 한 한 학생은 차가운 물 속에서 서서히 죽고 있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있는 국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년 비시워즈(Vishwas, 17)가 소풍을 갔다가 숨진 사건을 보도했다.


인도 카나카푸라 지역 인근으로 소풍을 떠난 비시워즈와 25명의 학생들은 강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10명 남짓 친구들은 물놀이하던 중 셀카를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는데, 이때 사진에는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찰나의 장면도 함께 찍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함께 놀던 소년 비시워즈가 갑자기 깊어진 강가에서 허우적 거리며 물에 빠져 있었던 것.


친구들은 뒤에 있던 비시워즈가 물에 빠진 사실조차 몰랐으며, 안타깝게도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었다.


자유 시간이 끝난 후 인원 체크를 위해 다시 모인 학생들은 그때 비시워즈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비시워즈의 시신은 강가 인근에서 발견됐다. 참사를 알게 된 학생들은 우연히 사진에서 비시워즈의 모습을 발견 후 더욱 안타까워했다.


비시워즈의 죽음에 대해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현재 함께 간 학생들과 선생님 2명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비시워즈가 찍힌 사진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셀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소년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엄마 자는 사이 수영장에 미끄러져 '익사'한 쌍둥이 형제쌍둥이 형제는 엄마가 자는 사이에 집 뒷마당의 수영장에 미끄러져 숨졌다.


단양 계곡서 다이빙하던 고교 1학년 남학생 물에 빠져 숨져장맛비가 내리는 오늘(15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