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국 상하이서 ‘가짜 돈 줍던 36명 압사’

지난 1일 CCTV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가짜 돈이 뿌려지자 이를 주우려던 사람 중 36명이 압사하고 47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via CCTV

 

중국 상하이(上海)의 새해맞이 행사에서 허공에 뿌려진 가짜 돈을 주우려 몰려든 인파 중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일 CCTV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가짜 돈이 뿌려지자 이를 주우려던 사람 중 36명이 압사하고 47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2014년 12월 31일 밤 11시 35분경(현지시간)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옌안둥(延安東)로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와이탄(外灘)의 천이(陳毅)광장에서 발생했다.

 

via CCTV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행사와 레이저쇼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고층 건물에서 달러 지폐와 유사한 가짜 돈이 뿌려졌다.

 

누군가 "돈이 떨어진다"고 외치자 돈을 주우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뒤엉켜 넘어지는 등 광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망자 36명이 발생한 가운데, 압박에 취약한 여성이 25명이었으며 미성년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촛불과 꽃을 모아놓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