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낮잠 20분 자면 '성적'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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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루에 20분만 '낮잠'에 투자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EBS 뉴스는 서울 보라매병원 오범조, 구대림 교수 연구팀이 하루에 5시간도 못자는 17살 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낮잠의 효능'에 대해 실험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3일 동안 점심 식사 후 5분, 10분, 20분, 30분간 자게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집중력은 20분간 낮잠을 잔 후에 가장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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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20분간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가장 집중력이 높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낮잠은 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만큼 학생들의 '성적'까지 차이 나게 만들었다.


낮잠을 잔 학생들은 수면 후에 수행 평가 점수가 4점이나 높아졌다.


반면 낮잠을 자지 않은 학생들은 평균 1.6점 점도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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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학생들에게 낮잠이 얼마나 좋은지 처음으로 연구한 것"이라며 "20분 정도 자고 났을 때 수행능력을 평가해보니까 실제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내수면학회지(journal of sleep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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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10시간…잠은 고작 6시간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매일 9시간 52분을 앉아서 공부하지만, 수면시간은 6시간 6분에 불과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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