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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10시간…잠은 고작 6시간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매일 9시간 52분을 앉아서 공부하지만, 수면시간은 6시간 6분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에 사는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10시간가량을 앉아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에 불과했다. 

 

최근 서울시는 '2015년 서울 청소년의 건강생활'이라는 통계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사는 청소년은 하루 중 9시간 52분을 앉아서 보냈다. 

 

평균적으로 중학생은 9.2시간, 일반계고등학생은 10.6시간, 특성화계고등학생은 9.6시간 동안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었다.

 

이는 2년 전인 2013년보다 25분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수면 시간은 평균 6시간 6분에 그쳤다. 이 중 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고작 27.8%에 불과했다. 

 

청소년기의 적정 수면 시간은 9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은 심장병 위험과 자살 충동,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기도 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입시 준비로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