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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기 힘들다"며 출산한 60세 아내와 갓난아기 내쫓은 남편

아이를 갖지 못했던 아내가 60살에 아기를 임신하자 남편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내와 아기를 버렸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20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던 아내가 60살에 소원이었던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남편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내와 아기를 책임질 수 없다며 모두 버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르비아 노비파자르 시에 사는 아내 아티파 리자직(Atifa Ljajic, 60)과 남편 셰리프 노킥(Serif Nokic, 68)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티파는 남편 셰리프와 결혼 생활을 이어온 20년 동안 아기를 갖지 못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 문제는 늘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었는데, 아티파는 최근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다.


정자를 기증받은 아티파는 결혼 후 20년 만에 배 속에 아기를 품었다. 


하지만 행복을 꿈꿨던 아티파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남편 셰리프는 아티파가 아기 엘리냐를 출산하는 날, 아내를 더 이상 책임지지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인사이트Dailymail


셰리프는 "아기가 태어난 것은 정말 좋다. 하지만 난 이미 늙었고, 아내와 아기를 책임질 만한 능력이 없다. 난 죽음이 이미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난 당뇨병도 있고, 심장도 좋지 않다. 밤에 잠드는 게 힘든데, 매일 밤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아기를 낳았지만 결국 남편에게 버려진 아내 아티파는 현재 아기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아티파는 "아기를 낳은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앞으로 경제생활도 이어가야 하며, 내 건강도 돌봐야 하지만 엘리냐를 포기하지 않겠다. 좋은 엄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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