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남성만 유혹해 금품갈취한 여성 강도단 검거

멕시코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자들만 유혹해 강도행각을 벌이던 6인조 여성 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via pacifico929

 

남성들만 유혹해 강도행각을 벌이던 6인조 여성 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파시피코 929(pacifico929​) 등 멕시코 현지 언론에 의하면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Cancún​)에서 남자들을 유혹한 뒤 덮쳐 금품을 갈취한 6인조 여성 강도단이 검거됐다.

19세~30세 여자 6명으로 이뤄진 이 강도단은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리더 격인 30대 여성의 지휘 아래​ 19세인 10대 두 명이 남자를 유혹하는 역할을 맡았고, 나머지는 숨어 있다가 남자를 공격했다.

현장에서 이들의 범행은 의외로 쉽게 이루어졌다. 10대 여성 2명이 성매매를 제안하면 넘어가지 않는 남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잠자리가 있다며 유혹하는 10대 여성을 따라가면 갑자기 덩치가 큰 여성 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남성에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제압해 지갑, 시계, 핸드폰 등을 빼앗아 사라졌다.

이에 대해 피해 남성들은 "힘 있는 여성들의 벌떼 같은 공격에 이겨낼 방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결국 피해 남성들의 신고로 이 여성 강도단은 경찰에 전원 체포됐다. 이 사건에 현지 언론은 "성매매를 미끼로 한 여성만으로 이뤄진 범죄 조직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