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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단잠에 빠진 엄마 지키며 '손베개' 해준 보디가드 아들

엄마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손베개까지 해준 소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트CGT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피곤한 엄마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손베개까지 해준 소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CGTN 뉴스는 쓰촨 성 인근 지하철에서 포착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소년은 지하철에서 단잠에 빠진 엄마 얼굴에 손베개을 해줬다. 


엄마의 가방까지 안전하게 챙기며 보디가드를 자처한 소년의 모습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성숙함도 느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은 당시 같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사진을 공개한 시민은 "소년은 원래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졸리다고 하자 자리를 양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년은 엄마가 고개를 지하철 벽에 기대자 손베개도 해줬다"며 "엄마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도 소년의 행동에 칭찬을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아들의 행동이 참 예쁘다. 아마 소년은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평소 모습을 보며 배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떨어지기 싫어 문앞에서 엄마 기다리던 아들이 떠난 빈자리아들 놀란이 눈을 감은지 두달이 되는 날, 루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