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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겨울을 만들어 줄 공포 어플 ‘4가지’

올 겨울, 영화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닭살 돋는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오싹한 어플 ‘4가지’를 소개한다.


 

보통 사람들은 호러물이 여름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해가 금방 지고 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더 무서운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공포물을 즐긴다면 따뜻하면서도 오싹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추운 겨울 더 소름 돋게 만들어 줄 오싹한 어플 4가지를 소개한다. 

 

1. 악몽 어플(Night Terror)

 

via night terror

 

'악몽(Night Terror)'은 독일의 호러 전문 방송(Horror Channel)이 개발한 iOS 어플로 사람이 잠자는 시간 동안 악몽을 꾸게 만든다.

 

수많은 꿈 연구가들은 꿈의 내용은 취침 전이나 렘 수면(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활동하는 수면) 상태 일 때 들리는 소리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어플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어플 안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하나 선택해 들으면서 자면 된다.

 

잠이 든 지 90분이 흘러 렘 수면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스마트폰은 이야기 내용에 맞춰 녹음된 공포스러운 효과음을 낸다. 이 소리가 사용자의 잠재의식에 작용해 악몽을 꾸게 만든다.

 

만약 이 어플을 이용해 보고 싶다면 사용자는 수면부족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2. 귀신 레이더 어플(Ghost Radar)

 

via youtube

 

'고스트 레이더(Ghost Radar)'는 주변에 있는 귀신을 찾아주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까지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어플이다.

 

사용자 주변에 귀신이 있을 경우 고스트 레이더는 귀신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더 흥미로운 점은 귀신의 위험도에 따라 나타나는 점의 색깔이 다르다. 또한 레이더 화면 위에 단어가 나타나는데 이는 귀신이 현재하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어플 개발자는 단지 재미로 즐기라고 만든 것이지만, 사실 이 고스트 레이더는 실제로 고스트헌터들이 사용하는 방식의 주파수를 이용한 것이다.

 

한 사용자는 밥을 먹는 중 레이더를 켰는데 귀신들이 하는 말이 'Rice', 'Plenty'라고 나타나 오싹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3. 좀비부스(Zombie Booth)

 

via Zombie Booth

 

좀비 부스는 사진 속 인물을 좀비로 만들어주는 iOS · 안드로이드 어플이다.

 

인물 사진을 어플이 자동으로 눈과 입을 인식해 좀비로 변형시며 사용자가 직접 좀비로 꾸밀 수도 있다.

 

이 어플의 더 이색적인 점은 단순히 얼굴만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 괴성을 지르거나 얼굴에 손을 대면 물어뜯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소름 끼치는 숨소리와 움직임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래는데 제격이다. 불 꺼진 방에서 실행한다면 무서움은 두 배가 될 것이다.

 

4. 아이즈(Eyes)

 

via lunatic1988/youtube

 

'아이즈(Eyes)'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1인칭 시점 안드로이드 공포 게임으로 3단계의 난이도가 있다.

 

게임 목적은 돈 가방을 찾는 것으로 귀신을 피해 가방을 가져야 한다. 특이한 점은 게임 도중 나오는 눈 모양을 이용하면 귀신의 시점으로 바뀌어 귀신의 위치를 볼 수 있다. 

 

게임 도중 RUN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귀신이 가까이 있다는 것으로 공포감을 더해준다. 어두 컴컴한 지하 배경 속에서 갑자기 귀신이라도 나오면 등골이 더 오싹하다.

 

공포와 호러물을 즐기는 사람에게 이 게임을 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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