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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아들 죽자 슬픔 못 이기고 몇 시간만에 따라 죽은 노모

아들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따라 죽은 한 노모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60세 아들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따라 죽은 한 노모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102세 엄마 메이지 스트롱(Maysie Strang)이 외아들 샌디 스트롱(Sandy Strang)과 같은 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허치슨스 그래머 스쿨에서 선생님으로 재직하던 아들 샌디는 췌장암 투병 중 결국 눈을 눈을 감았다. 그가 췌장암을 진단 받은 지 한 달만이었다.


인사이트Metro


엄마 메이지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떠난 아들이 너무 슬퍼 결국 몸져 누웠다. 그리고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된 메이지는 샌디가 죽고 몇 시간 뒤 영면에 들었다.


하루 만에 가족을 2명이나 잃은 가족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 메이지는 세계 1차 대전 후 4명의 자식을 낳으시고 기르셨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도 자식 사랑이 끔찍하셨는데 이렇게까지 아들을 따라 돌아가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 가슴이 아플 뿐이다"거 덧붙였다.


75년동안 매일 담배 20개비 펴온 '102세 장수 할머니'102세 나이에도 하루에 담배 20개비를 피우는 할머니의 건강한 장수 비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노모 메이지는 지난해 102세 나이에도 하루에 담배를 20개비를 피워도 건강을 유지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무려 7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담배를 피워왔지만 건강을 유지한 메이지는 많은 언론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건강했던 모습과 달리 아들이 죽자 함께 눈을 감았다는 메이지의 소식에 많은 언론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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