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빌게이츠가 자녀들이 14살 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안사준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가 여전히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가 여전히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빌 게이츠가 디지털스크린에 대한 노출을 자제하기 위해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엄격하게 정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자녀들이 14살 때까지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제한한다.


그는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자기 직전으로 한정하고, 저녁 식사 중에는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빌 게이츠의 큰 딸인 제니퍼는 올해 20살, 둘째 로리는 17살, 막내 포브는 이제 막 14살이 되어 3자녀 모두 스마트폰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러나 그는 14살 전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의 유용성은 인정하지만 디지털스크린을 조금 멀리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의 이런 방식은 변호사였던 아버지 빌 게이츠의 교육관에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인 빌 게이츠는 과거 저서를 통해 "TV를 보지 않도록 하고 책 읽는 시간을 늘려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기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애플 제품을 사달라고 한다"고 하자 빌 게이츠는 "아이들은 MS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누리는 부는 MS로부터 나온 것인데 왜 경쟁사에 투자해야 하나"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할 수 없다"면서도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햄버거를 즐겨 먹고 약 10달러면 구입할 수 있는 카시오 시계를 착용하는 등 소탈하고 서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