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했던 프러포즈...사진 밝기 밝혀보니 '충격'

아름다운 프러포즈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했던 프러포즈'로 유명해졌다.

입력 2022-11-08 16:08:11
HK01


세상에서 가장 위험했던 프러포즈...이유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화 촬영 현장으로 오해할 만큼 아름다운 프러포즈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했던 프러포즈'로 유명해졌다.


사진 밝기를 밝혀보면 그 이유를 눈치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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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멕시코의 한 생태공원 테라스에서 진행된 로맨틱한 프러포즈 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 장미 꽃잎과 'Marry me?(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적힌 조명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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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하게 꾸며진 멕시코 생태공원 테라스


보도에 따르면 남성 리카르도 모랄레스(Ricardo Morales)는 1년 넘게 연애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그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치핀케 생태공원 테라스를 아름답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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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모랄레스의 여자친구 세실리아 카나발(Cecilia Canabal)은 낭만적인 분위기에 크게 감동했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결혼해달라" 부탁했고, 여자친구는 밝게 웃으며 "좋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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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현장에 등장한 방해꾼


여기까지만 보면 로맨틱한 현장이지만, 사진 밝기를 밝히는 순간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프러포즈 현장에 야생 흑곰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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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는 프러포즈 이후 인터뷰에서 "흑곰을 본 순간 얼어붙었지만, 현장 직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흑곰은 난동 부리지 않고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했던 프러포즈로 유명해진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흑곰도 훈훈한 분위기 느끼고 싶어서 왔나 보다", "지금처럼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