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AI 한돌과의 은퇴대국에서 '122수 만'에 불계패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사옥서 열린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2국에서 은퇴대국을 펼친 이세돌 9단이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입력 2019-12-19 17:03:24


[인사이트] 고대현 기자 = 이세돌이 AI 한돌과의 은퇴대국에서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사옥서 열린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2국에서 은퇴대국을 펼친 이세돌 9단이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날 이세돌은 시작부터 겸허한 자세와 집중하는 모습으로 대국장에 등장했다. 시작 전 이세돌은 눈을 지그시 감고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등 쉽지 않은 대국을 맞닥뜨렸다.


이세돌은 결국 '호선'으로 대국을 펼쳤으나,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세돌은 대국 후 "순간적으로 착각했다"라며 "초반에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나와 정말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