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서 가장 비싸다는 '1500만원'짜리 순금 레고 블록

Brick Envy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차마 갖고 놀 수 없는 '순금' 레고 블록이 세상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무게 14캐럿(25.65g)의 순금 레고 블록이 경매 사이트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순금 레고 블록은 1971년과 1981년에 제작됐고, 크기도 모양도 보통의 블록과 똑같다.

해당 블록은 당시 레고 제작 공장에서 25년 이상 일한 직원에게 수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경매 사이트에 순금 레고 블록이 등장하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한 경매자가 1만 2천 유로(한화 약 1,500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한다.

이는 지난 2012년 또 다른 순금 레고 블록이 약 1천만 원에 낙찰된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비싼 레고 블록이 됐다.

누리꾼들은 "보통 용기로는 손도 못 델 것 같다"며 "단지 감상용이라도 완전 갖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