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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중 의사 실수로 얼굴에 '4cm' 칼자국 생긴 아기

수술 중 의사의 실수로 얼굴에 큰 흉터가 남은 아기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지니고 살아야 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제왕절개 도중 의사의 실수로 아기의 머리가 찢기는 의료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위크(Wick) 지역에 사는 여성 엠마 에드워즈(Emma Edwards)의 딸 카르멘(Karmen)이 제왕절개 수술 중 의사 실수로 4cm에 달하는 흉터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만삭이던 엠마는 인버네스(Inverness)에 있는 라그모어 병원(Raigmore Hospital)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엠마는 아기의 얼굴을 보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아기의 눈과 귀 사이에 3.8cm 길이의 깊은 상처가 있던 것. 


인사이트Daily mail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에 생긴 깊은 상처를 본 엠마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의사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책임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당장 아기의 상처를 봉합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금 예약 환자가 많아 의사가 부족해 당장 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라며 "내일 봉합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카르멘은 상처가 생긴 다음 날이 돼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Daily mail


엠마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 같았다"며 "예쁜 아기 얼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아 가슴이 아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라그모어 병원 측과 보건 당국은 '이미 수술동의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병원 측의 입장과 엠마의 주장을 비롯해 철저하게 사건 경위를 파악하며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제왕절개 수술하다 신생아 얼굴에 '칼자국' 낸 의사10달을 기다려 딸을 품에 안은 엄마는 아기 얼굴에 난 커다란 상처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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