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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죽은 반려견 부둥켜 안고 오열하는 주인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로 인해 반려견의 잃은 주인의 눈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Imgur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질식사한 반려견을 꼭 껴안고 오열하는 남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5월 최초 게재된 것으로 이번 그렌펠 타워 대형 화재와 맞물려 다시 게재됐다.


사진 속 남성은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당시 집에 있던 반려견을 잃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려견의 사인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 생각지도 못했던 화재로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은 남성은 녀석을 품에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늦게 와서 미안하다. 차라리 데리고 나갈 걸 그랬다"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한편 영국 런던 경찰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렌펠 타워 화재로 인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24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2명은 위중한 상태다. 또한 실종자가 70명 이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DailyMail


이뿐만 아니라 현지 동물 보호 협회는 120가구 규모(400-600명이 거주)인 그렌펠 타워 화재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이 많을 것으로 추정, 현재 그 수를 파악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조만간 진상 조사 위원회를 열어 공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며, 주요 의제는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외벽의 알루미늄 합성 피복(Cladding)과 "화재 발생 시 가만히 있어라" 아파트 소유주 측의 안전 수칙 등이 될 전망이다.


런던 화재 무성의 태도로 '박근혜 닮은꼴' 등극한 英 총리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현장을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피해 주민을 만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런던 화재 아파트 5층서 던져진 4살 여아 받아낸 '영웅'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탈출하지 못한 채 집안에 갇힌 여성이 창가를 통해 아이를 밖으로 던졌고 한 남성이 이 아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