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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잔액 0원'인 문화상품권을 팔았어요"
"티몬이 '잔액 0원'인 문화상품권을 팔았어요"
서윤주 기자 · 11/09/2016 05:05PM

인사이트티몬 홈페이지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이미 사용한 '0원' 문화상품권을 판매했다는 소비자들의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컬쳐랜드 모바일 문화상품권 10만원권'을 8% 할인한 가격 9만2천원에 판매했다.


해당 기간 동안 티몬은 컬쳐랜드 모바일 문화상품권 10만원권 4만3,100여장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으며, 상품은 구매일 익일부터 문자서비스(MMS)를 통해 발송됐다.


하지만 지난달 31일에 해당 문화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일주일이 지난 7일까지도 상품을 받지 못해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티몬 캡쳐본


피해 소비자 A씨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일주일이 넘도록 받지 못했다"며 "한두 푼도 아니고 10만원 규모의 큰돈이 거래되는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해도 되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10장을 구매했는데 그중 4장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잔액이 0원'이었다"며 "지난 1일부터 매일 전화하고 있지만 담당 부서는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인사이트는 티몬에 전화와 메일로 수차례 반론을 요청했으나, 티몬은 현재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확인 결과, 티몬에서 상시 판매되는 '컬쳐랜드 X 티몬 콜라보 온라인문화상품권 10만원'의 상품 문의란에도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의란에 글을 올린 피해 소비자들은 "구매 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사용됐다고 뜬다"며 티몬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으며, 티몬이 '고객센터로 문의하라'는 식으로 대응하자 "티몬이라는 회사를 믿고 거래를 한 것인데 너무 황당하다"며 "이는 엄연한 소비자 기만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티몬 캡처본


한편 티몬의 소비자 기만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티몬은 지난 8월 숙박업체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당한 고객을 모르는 척하다 인사이트가 취재에 들어가자 말을 바꾼 바 있다.


이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티몬의 '고객 대응'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피해 보상 없다"더니 취재 들어가자 말 바꾼 '티몬'유명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그들과 연계된 숙박업체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당한 고객을 모르는 척하다 갑자기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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