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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서트 중 '전광판'에 故 종현 추모 메시지 남긴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면서도 같은 소속사 후배인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인사이트SM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동방신기가 일본 콘서트 중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샤이니의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지난 20일 (현지 시간) 그룹 동방신기는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열고 무대에 올랐다.


같은 날 한국에서는 동방신기가 친동생처럼 아끼는 샤이니 종현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슬픔에 빠진 두 사람이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렵사리 무대에 올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동방신기는 대형 전광판에 한국어와 일본어로된 메시지를 띄워 세상을 떠난 종현을 추모했다.


동방신기는 메시지에서 "종현은 저희 동방신기에게 동생같은 존재였고, 재능이 넘치는 싱어송라이터였고,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아티스트였다"며 "그런 종현이 우리들 곁을 떠나 긴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가슴 아픕니다만 우리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들도 그와 그의 음악을 잊지 말아달라"며 "종현을 생각하며 오늘의 콘서트 열심히 할테니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방신기는 일본의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다음 곧바로 귀국해 종현의 빈소를 찾았다.


인사이트일본 니혼TV '슷키리'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동방신기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위해 또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동방신기를 비롯한 가요계 선배들 외에도 MBC '쇼! 음악중심'의 허항 PD 등 방송관계자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허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월 첫째 주 '쇼! 음악중심' 큐시트 사진을 게재하며 "올해 첫 음악중심의 1번 가수는 종현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종현의 이름은 출연자 란 맨 위에 쓰여 있다.


인사이트허항 PD 인스타그램


그는 "'종현이 형을 잘 부탁드린다'는 태민의 진심 어린 두 눈이 자꾸만 또렷하게 떠오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종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종현의 발인은 샤이니 멤버들과 유족,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9시에 진행됐다.


장지는 유족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결정했다.


동생 잃어 슬픔 빠진 동방신기에게 생방송 중 '종현 사망 질문' 하는 일본 방송사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게 생방송 중 무례한 질문을 던진 일본 방송사가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