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재 현장서 '눈물 범벅' 된 채 포착된 아델 (사진)
영국 팝스타 아델이 대형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남몰래 도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국 런던의 고층 아파트 초대형 화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영국 팝스타 아델이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도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델이 이날 새벽 발생한 런던 시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를 돕고, 피해자들을 직접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았고, 이 같은 사실은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SNS를 통해 아델의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Adele near the Grenfell Tower in an Abaya. Respect to you. pic.twitter.com/7GAb1Dpels
— FourMe (@FourMee) 2017년 6월 14일
아델은 화재가 발생한 현장으로 나와 피해자들을 돕는 일은 물론이고 피해자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델이 한마디도 없이 그렌펠 타워에 갔다는 사실은 그녀가 놀랍도록 진실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준다"며 "(팬으로서)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새벽 24층짜리 주거용 건물 그렌펠 타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고 7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입주자 중 현재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