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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 때문에 혼자 햄버거로 끼니 때우는 소년

엄마, 아빠가 모두 출근한 후 혼자 햄버거로 아침을 때우고 있는 어린 소년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Marie Varga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맞벌이 부모와 그 자식이 보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엄마, 아빠가 모두 출근한 후 혼자 햄버거로 아침을 때우고 있는 어린 소년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여성 마리 바르가스(Marie Vargas)는 지난 1월 아들을 학교에 보낸 뒤 아침을 먹기 위해 근처 버거킹 매장을 찾았다. 


이때 마리의 두 눈에 매장 구석에 홀로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소년 제이슨(Jason)이 들어왔다.


인사이트Facebook 'Marie Vargas'


제이슨은 출근 준비로 바쁜 엄마, 아빠가 미처 챙겨주지 못한 아침밥을 챙겨 먹고 있던 것이다.


마리는 "한창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에 혼자 아침을 먹는 제이슨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맞벌이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이지만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시간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많이 놀아줬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약 살 돈으로 딸 치킨 사주고 먹는 모습만 바라본 아빠두 딸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바라봐도 배가 부르고 행복하다는 아빠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Facebook 'Jhunnel Sarajan'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