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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화염에 휩싸인 자식들 눈앞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아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 3명을 모두 잃은 아빠의 가슴 시린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9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죽어가는 자식들을 지켜봐야만 했던 아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 3명을 모두 잃은 아빠의 가슴 시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보가빌라 지역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트럭과 휘발유 탱커가 충돌해 총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보가빌라 도로에서 오전 6시경 발생했다. 가족은 장거리를 이동하며 순회 공연에서 함께 일했는데 일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인사이트고펀드미


딸 젝 핑크(Jack Pink, 19)가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연결된 트럭은 마주 오던 휘발유 탱커와 충돌했다. 트레일러와 휘발유 탱커가 부딪치며 화염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트럭 안에 타고 있던 여동생 마리나(Marina, 17)와 남동생 데스티니(Destiny, 15) 그리고 운전자 핑크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함께 타고 있던 아빠 글랜은 사고 당시 창밖으로 튕겨져 나가며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3명의 자식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한순간에 자식을 모두 잃은 아빠의 사연이 전해지자 현재 온라인 클라우딩 펀딩사이트 고펀드미에서는 글랜을 위해 모금활동이 진행 중이다.


사건을 보도한 데일리메일은 "자식 1명을 잃어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3명을 잃은 아빠는 아마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며 "정말 안타깝고 끔찍한 사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7News


교통사고로 아들이 즉사하는 모습을 본 소방관 아빠화염이 솟아오르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아들의 죽음을 확인한 아빠는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