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구 힙페' 끝난 후 양심과 함께 '쓰레기' 버리고 간 시민들

'2017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 페스티벌'이 끝난 후 쓰레기로 엉망이 된 거리 모습이 논란이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17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 페스티벌'이 끝난 후 엉망이 된 거리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017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 페스티벌'(대구 힙페)이 개최됐던 공연장 사진이 올라왔다.


도끼, 더콰이엇, 로꼬, 산이, 기리보이 등 수십 명의 래퍼들과 수만 명의 관람객이 떠난 공연장 근처 길거리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다.


공원 곳곳은 나뒹구는 술병과 쏟아진 라면, 먹다 버린 간식 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가득 차있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심지어 불법으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펜스를 뜯은 흔적도 발견됐다.


많은 시민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 듯하다.


지난해 열렸던 '힙페' 때도 이와 비슷해 비난을 받은 바 있어, 변화되지 않은 관람객의 양심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쓰레기로 가득한 두류공원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관람객들의 '시민의식' 부재를 꼬집으며 "즐겁자고 간 행사에서 이런 뒷모습을 남기다니 씁쓸하다", "우리가 있던 곳은 깨끗했는데, 일부 사람들이 전체 관람 문화를 망친다"고 비난했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대구 힙합페스티벌' 이후 쓰레기장이 된 거리 모습6일 오후 3시 대구에서 열린 힙합페스티벌 공연장 인근이 쓰레기장이 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