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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8살 딸 죽은 지 모른 채 병석에서 딸 걱정만 하는 엄마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어린 딸을 잃은 엄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총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어린 딸을 잃은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축구 도시 맨체스터의 아레나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딸 사피 로즈 루오소(Saffie Rose Roussos)을 잃은 엄마 리사(Lisa)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진행 중이던 지난 22일 밤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사망, 59명이 다쳤다.


영국 경찰은 자폭 테러로 보인다며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번 사건은 런던 의사당 부근 차량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두 달만에 일어난 대형 테러라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데 이 와중에 맨체스터 테러 사건으로 딸을 잃은 엄마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엄마 리사는 8살 딸 로즈의 손을 잡고 아레나를 찾아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즐겼다.


하지만 이날 밤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로즈는 목숨을 잃었다. 리사 또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Dailymail


가족들은 전신에 입은 심한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있는 리사에게 차마 딸의 죽음을 알릴 수 없었다.


리사의 가족과 친구들은 "리사에게 차마 딸의 죽음을 알릴 수 없다. 리사가 딸의 죽음에 더 충격받아 상태가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간 ) IS는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칼리프 전사 한 명이 영국 맨체스터에서 군중을 상대로 폭발 장치를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 영국 공연 중 '폭발' 사망자 다수 발생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