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엄마 없는 사이 현찰 '800만원' 갈기갈기 찢은 5살 아이
아무도 없는 사이 엄청난 일을 벌인 5살 아이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만약 집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사연을 읽고 앞으로는 특히 주의하도록 하자.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ETtoday는 5살 아이가 813만원 상당의 지폐를 모조리 찢어버린 사건을 전했다.
사건은 중국 산둥 성 칭다오 시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엄마 까오는 5살 아이를 잠시 혼자 두고 집을 비워뒀다.
그런데 아이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우연히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이게 중요한 물건이라는 걸 알리 없는 아이는 지폐를 갖고 놀기 시작했다.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지폐 5만 위안(한화 약 813만원)을 찢었다. 온전한 상태도 남아있던 지폐는 단 한 장도 없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까오는 "아이가 찢어진 현찰 더미 주위에서 해맑게 웃고 있었다. 아직도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까오는 "훼손된 지폐를 들고 은행으로 갔지만 바꿔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하나씩 하나씩 이어붙이고 있다.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