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먹으면 '독'이 되는 사람이 먹는 7가지 건강식품
사람에게 건강하고 유익한 음식이지만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음식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사람에게 건강하고 좋은 음식이 반려견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설탕이나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안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 건강하고 유익한 음식이 때로는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경우가 있다.
우리가 밥 먹을 때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이 애잔한 눈빛을 보낸다고 절대 흔들리지 말자.
마음이 아프지만 더 큰 슬픔을 피하기 위해서 반려동물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을 아래에서 소개한다.
1. 양파 및 마늘
양파와 마늘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먹는 동안 중독될 수 있는데 이때 주인은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가 많다.
반려견들이 양파와 마늘을 먹을 경우 자가 면역체가 자신의 적혈구를 파괴해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에 걸릴 수 있다.
설사, 황달, 혈뇨,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용혈성 빈혈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에는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 것들이 꽤 많으니 주의하자.
2. 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들에게 특히 위험한데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신부전은 증상이 일어난 후 3~4시간 만에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며 구토, 설사,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3. 비타민 및 영양제
사람이 먹는 비타민이라고 해서 반려동물에게 좋다가 큰일을 겪을 수 있다.
사람들을 위한 비타민제는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며 간과 신장에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
정 반려동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동물 전용으로 나온 비타민과 보조식품을 구매하길 바란다.
4. 마카다미아 너트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견과류는 인간들에게 꼭 섭취해야 할 건강식품 중 하나다.
하지만 반려견에겐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간이 되어 있지 않은 땅콩과 아몬드는 반려견에게 좋지만 마카다미아는 금지 식품이다.
마카다미아는 독성을 함유해서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과 근육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5.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잎, 씨, 껍질, 과육에는 펄신(persin)이란 성분이 들어있는데 반려동물들에겐 독성으로 작용한다.
복통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설사를 유발한다.
6. 옥수수
옥수수는 위장 장애를 일으키거나 변비와 구토를 불러온다.
7. 우유
우유에는 많은 유당이 함유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반려견은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