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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여 스마트폰 하면 허리에 27kg 돌덩이 얹은 것과 동일” 美 연구결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척추에 엄청난 부담을 줘 곧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척추에 엄청난 부담을 줘 곧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척추의학센터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척추에 최대 27kg의 돌을 얹은 것과 같은 부담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평소 일반 성인이 고개를 들고 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의 무게가 4~5kg인 것에 비해 목을 15도만 숙여도 12kg 즉 2배 이상 늘어난다고 밝혔다.

 

압력의 세기는 고개를 숙일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

 

고개를 숙인 각도가 30도일 경우 18kg, 45도일 경우 22kg, 60도일 경우에는 무려 27kg에 달하는 무게를 척추가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via 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

 

케네스 한스라즈 박사는 "척추에 이같은 압박이 지속될 경우 척추가 조기 퇴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나이에 상관 없이 수술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컴퓨터, 독서 등을 할 때도 가급적 고개를 숙이지 않고, 숙이고 있는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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