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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침입한 괴한에게 '성폭행' 당하는 엄마 목격한 남매

성폭행 당하는 엄마의 비명 소리를 들어야 했던 아이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폭행 당하는 엄마의 비명 소리를 들어야 했던 아이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줬다가 집에서 성폭행을 당한 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영국 퀸즈웨이(Queensway)에 거주하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엄마는 밤 10시 30분 경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던 중 누군가 계속해서 노크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반복적인 노크 소리에 여성이 문을 열자 정체 모를 한 남성이 그녀의 목을 잡아 제압한 후 성폭행을 했다.


여성은 남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치며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그때서야 여자의 입을 막고 있던 남성의 손에 힘이 풀렸고 그는 그대로 도망가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 여성은 심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같은 시각 방에 있던 아이들은 엄마의 소름끼치는 비명 소리에 놀라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이 끔찍한 일을 벌인 남성은 20세 가량의 젊은 아시아 사람이다. 그는 짙은 녹색의 후드집업과 어두운 청색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스톡포트(Stockport) 자치구 형사 감찰관 줄리아 보우든(Julia Bowden)은 "해당 사건은 성폭행 희생자인 엄마와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아이들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됐을 것"이라며 "범인이 잡힐때까지 24시간 계속해서 보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