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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간호사의 영상 메시지 (동영상)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간호사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 Texas Health Resources/youtube

에볼라 공포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에볼라 환자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는 그녀의 모습에 전 세계인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USA TODAY(USA 투데이) 등의 외신들은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간호사 니나 팸(Nina Pham)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니나 팸은 미국의 두 번째 에볼라 감염자로 해당 영상은 그녀가 메릴랜드 주 소재 국립보건원(NIH) 시설로 이송되기 전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 youtube

ⓒ youtube

56초 분량의 영상에는 그녀가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자신의 치료를 맡아 오던 개리 웨인스테인 박사(Gary Weinstein)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개리 웨인스테인은 그녀에게 "우리의 첫 번째 환자를 보살피는팀에 함께해줘서 고맙다"며 "우린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소를 띤 얼굴로 그의 말을 듣고 있던 그녀도 이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지만 "모두 메릴랜드로 오세요. 함께 파티합시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잠시 동안 그녀는 흐르는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모두 사랑한다"고 전했고 개리 웨인스테인 박사 역시“우리도 니나를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그녀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되고 온라인상에 널리 퍼지면서 현재 미국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서는 그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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