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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사간다는 '김치 초콜릿'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김치·고추 초콜릿'이 누리꾼들을 황당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ramelo_dusti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에 놀러온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는 제품이 소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이라면 정말로 먹고 싶지 않을, '김치'와 '고추' 초콜릿이 소개돼 사람들을 황당하게 했다.


열무 김치의 그려진 포장지에는 '김치초콜릿'(KOREAN KIMCHI CHOCOLATE)라고 버젓이 적혀 있어 눈을 의심케 한다.


이어 '김치초콜릿'에는 김치향이 아닌 100% 진짜 김치가 내장돼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또 포장지조차 197, 80년대 스타일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더욱 보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치초콜릿의 맛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너무 맵다", "너무 우스꽝스러운 맛", "이런 것을 왜 사먹어야 하나"라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최근 몇년 새 '한식의 세계화'를 내걸며 여러가지 제품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김치'에 집착하는 현상을 지적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이 먹기 어려워하는 '채소·발효'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해당 제품은 판매된지 10년도 더 됐으며 이 회사는 김치와 고추를 비롯한 막걸리, 김 등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중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