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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죽인 새끼들 곁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 강아지

학대당해 죽어버린 강아지 곁을 떠나지 못하는 어미의 모습에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인사이트Mid Da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인에게 학대당해 죽어버린 강아지 곁을 떠나지 못하는 어미의 모습에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히어로바이럴은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된 이들에게 학대당해 세상을 떠난 강아지들이 버려진 모습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Mumbai)의 한 거리에 숨이 끊어진 강아지 10마리가 버려져 있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진 속 10마리의 아기 강아지들은 아무것도 제대로 먹지 못한 듯 말라비틀어져 있는데, 곳곳에 상처의 흔적도 남아있다.


또한 흙이 온몸에 흩뿌려져 있는데, 어미로 보이는 강아지가 새끼들의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시신 곁을 맴도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준다.


사진을 포착한 14세 소년 빅토르 모제스(Victor Moses)는 "이곳 지역 대부분의 사람이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인데, 이들이 아이들을 학대하고 죽인 뒤 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경찰 당국은 "동물 학대와 시신 유기를 한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잡을 경우 이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