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8 경주 지진에 EPL 리버풀 FC가 남긴 글

페이스북 '리버풀 FC'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진 관측 이래 한반도 역대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FC가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의 글을 남겼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국 팬 여러분 다들 무사하신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 외에도 리버풀은 댓글을 통해 "한국에 있는 모든 분들이 괜찮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12일 오후 7시 44분과 8시 32분에 발생한 규모 5.1, 5.8의 지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을 한국 팬들을 위해 리버풀이 남긴 글로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팬은 이런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니들 골망보단 덜흔들림"

농담조의 이 글은 리버풀이 EPL 상위 10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꼬집는 것으로 진정한 리버풀 팬이 아니면 이런 신랄한 댓글을 남길 수 없다는 다른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어제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부상자 8명과 25건의 재산 피해를 발생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