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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100년 동안 완벽 미라로 보관한 원주민 부족

100년이 넘도록 살아있던 모습 그대로 보존된 미라가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AFP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100년 전 죽은 노인을 '미라'로 만들어 깊은 존경심을 표하고 있는 원주민 부족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0년이 넘도록 완벽한 상태로 보관한 미라를 안고 있는 한 원주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라는 바짝 말라 보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형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AFP


인도네시아 파푸아 중앙 고원에 살고 있는 다니(Dani) 부족은 마을의 존경받는 사람이나 영향력이 큰 사람이 죽으면 미라로 만들어 보관한다.


그들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태로 송장을 보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훈연'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 부족원들은 죽은 사람에게 생나무를 태운 연기를 쐬어 수분이 모두 빠지게 한 후 건조한 곳에서 미라를 수백 년 이상 보관한다.


하지만 현재 다니 부족은 더 이상 미라를 만들지 않고 있으며 다만 과거에 만들어진 미라들은 계속해서 보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