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세계 축구팬 감동시킨 다리 없는 골키퍼 (영상)

두 발이 없는 상태로 월드컵에 출전한 인도네시아 선수가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YouTube 'HomelessWorldCup'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다리는 없지만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고 싶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두 발이 없는 장애를 딛고 2016 홈리스월드컵에 골키퍼로 출전한 에만 술래멘(Eman Sulaeman·27)을 소개했다.


1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홈리스월드컵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한 에만은 선천적으로 두 발이 없다.


하지만 에만은 탁월한 열정과 기량으로 골문을 지켜냈고 에만이 속한 인도네시아는 G조에서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덕분에 에만은 2016 홈리스월드컵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에만은 "이번 월드컵 출전은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다리가 없음에도 인도네시아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리스월드컵은 노숙인, 마약중독, 범죄 경험 등 다양한 사연이 있는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