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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이 꼭 껴안고 발견된 4천년 전 엄마 미라

죽는 순간까지도 사랑하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던 엄마 미라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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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죽는 순간까지도 사랑하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던 엄마 미라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대만 대중 시에서 발견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두 미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기원전 20세기에 대만의 한 마을에서는 큰 지진과 홍수가 일어났는데 해당 미라는 그 때 목숨을 잃은 모자로 추측된다.

 

지진과 홍수가 일어나자 엄마는 아기와 함께 몸을 피하려고했지만 미처 집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품 속으로 감싸 안은 엄마의 모습에 발견당시 학자들도 깊은 감동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발굴에 참여했던 고고학자 츄 웨이리(Chu Whei-lee)는 "발굴 당시 꼭 붙어있는 두 미라를 보고 너무 놀랐다"며 "아기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 미라에게 모성애가 느껴져 현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 그 자리에서 눈물을 훔쳤다"고 말했다.

 

한편 두 미라는 약 4,000년 동안 대중 시의 자갈밭에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외에도 48구의 미라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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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