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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X돼바라. 연예인삶 끝나게 해줄게" 구하라가 멍사진과 함께 공개한 남친 폭언 내용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수 구하라가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남자친구 A씨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수 구하라가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남자친구 A씨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17일 디스패치는 병원에서 입원 중인 구하라와 어렵게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그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구하라는 팔, 다리 등 온몸에 든 멍 상처를 공개하며 A씨의 말이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말에 대해서는 구하라와 같이 살고 있던 구하라의 후배 B씨도 함께 증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하라에 따르면 이번 '데이트 폭행' 사건은 구하라가 지난 10일 매니저를 대동, 남자 연예계 관계자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구하라는 평소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폭언을 일삼는 A씨와 다투고 싶지 않아, 매니저와 단둘이 밥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를 A씨가 알게 된 것이다.


구하라는 12일 오후 A씨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그가 일하는 헤어숍으로 갔지만, A씨는 "그냥 돌아가라"라고만 말할 뿐,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다 13일 새벽 12시 30분. 문제의 사건이 터졌다.


인사이트뉴스1


A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던 구하라의 집에 들어와 발로 차며 그를 깨웠다.


이후 A씨는 구하라에게 욕을 하며 밀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두 사람의 몸싸움이 시작됐다.


구하라는 "A씨가 화이트보드로 나를 밀쳤고 공기청정기도 던졌다. 그래서 나도 그 광정에서 할퀴었다. 심하게 싸웠다. 몸에 멍이 들 정도로"라고 호소했다.


구하라에 의하면 A씨는 해당 집을 나가기 전 협박도 했다.


인사이트MBC '랭킹쇼 123'


A씨는 "너, X돼바라.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나는 잃을 게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지금도 이 사건이 묻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구하라는 "이런 일로 인터뷰를 한다는 게 부끄럽다. 그래도 사실은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활동할 수 없다 해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얼굴에 깊게 파인 상처를 공개하며 여전히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많은 이들이 충격적인 '연예계 데이트 폭력 사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MBC '랭킹쇼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