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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시안게임 이어 친선 경기서도 '82분' 뛰는 손흥민 보며 걱정한 토트넘 팬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팬들이 쉴 틈 없이 달리는 그의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하며 명실상부한 축구 대표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팬들은 쉴 틈 없이 달리는 손흥민의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손흥민은 경기도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였던 데다, 기성용의 뒤를 이어 정식 주장으로 나선 첫 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손흥민은 지친 기색 없이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82분가량을 소화한 뒤 이승우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경기가 90분인 것을 감안하면 풀타임 출전이나 다름없었다.


이처럼 달리고 또 달리는 손흥민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팬들이 그 주인공.


인사이트뉴스1


토트넘 팬들은 '지옥의 일정'을 소화하는 손흥민의 체력을 걱정하고 있다.


실제 그는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7-18시즌을 마친 뒤 6월에 곧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월드컵 후에는 토트넘의 프리시즌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쉴 틈 없이 출전했다.


여기에 9월 A매치까지 출전하자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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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는 분노한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SNS를 통해 "아직도 뛴다니, 맙소사", "손흥민에게 제발 휴식을 줘라" 등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