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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의 선수"···인스타에 메시 저격(?) 사진 올리며 도발했다는 논란 인 호날두

'축구의 신'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호날두와 메시의 신경전이 경기장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축구의 신'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호날두와 메시의 신경전은 경기장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21일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홍보용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사진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하나의 영어 단어가 보인다. 그 단어는 'GOAT', 영어로는 '염소'를 칭한다.


뿐만 아니라 영미권에서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 즉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현재 축구팬들은 해당 사진을 보고 "호날두가 메시보다 자신이 뛰어난 선수임을 알리려 의도하고 올린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여러 장의 티셔츠 가운데 정확히 한 장의 티셔츠만 'GOAT'를 보인다는 것이 우연으로 일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100% 노렸네", "그냥 둘 다 최고의 선수 하자", "나는 '우리형'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메시와의 대결에서 자신감 넘치는 호날두를 응원했다.


인사이트아디다스


한편 이들의 이러한 장외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염소와 함께 아디다스 광고를 찍었고 호날두 또한 이에 질 수 없었는지 러시아 월드컵에 염소처럼 턱수염을 기르고 출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수염을 만지는 듯한 '염소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당시 호날두는 턱수염에 대해 "팀 동료가 길러보라고 권유한 것이고 다른 큰 의미는 없다"라며 메시와 관련이 없음을 밝혔지만 해당 사진을 통해 또 다시 메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