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국인' 인종차별 가사 논란에도 끝까지 '사과 안 한' 가수 위즈 칼리파

미국의 유명 래퍼 위즈 칼리파가 한국인 비하 가사에 설득력 없는 해명을 늘어놨다.

인사이트Facebook 'wizkhalif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Smoke got my eyes lookin' Korean(담배 연기가 내 눈을 한국인처럼 보이게 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의 유명 래퍼 위즈 칼리파(Wiz Khalifa)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인 비하 가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앞서 위즈 칼리파는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핫 나우'의 가사에 "담배 연기가 내 눈을 한국인처럼 보이게 해"라는 가사를 삽입해 논란이 됐다.


통상적으로 찢어진 눈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데 위즈 칼리파는 담배 연기 때문에 눈살 찌푸린 모습을 한국인에 빗댄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wizkhalifa'


논란이 계속되자 위즈 칼리파는 라디오에 출연해 "진정해라, 난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모든 인종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한국인 친구들은 불쾌감을 느끼지 않더라. 내가 한국인을 비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논란에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외신들은 "위즈 칼리파가 해명은 했으나 사과는 끝내 하지 않았다"며 설득력 없는 그의 발언을 꼬집었다.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아온 위즈 칼리파는 지난 2016년에도 태연과의 합동 공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위즈 칼리파는 합동 공연이 무산된 것에 대해 "태연이 우리 공연에서 철수했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이후 태연이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큰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 'wizkhal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