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덕후 양산한 애니 '기동전사 건담'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레전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이 실사영화로 제작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픽쳐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선라이즈가 손을 잡고 '기동전사 건담'의 실사 영화를 만든다고 보도했다.

미국 LA에서 열린 '2018 애니메 엑스포'에서 나온 소식이다.

Gettyimges

1979년에 최초로 등장한 '건담' 시리즈는 지구의 인구 증가로 인해 지구인들이 우주 식민지로 이주한 시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자치권을 갖기 위해 지구와 독립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로봇'을 이용하게 된다.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의 개념'을 바꿔 놓았다는 평을 받은 '건담' 시리즈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애니메이션 뿐만아니라 비디오 게임, 프라모델 등을 통한 튼튼한 마니아층을 자랑하기도 한다. 실제로 국내 연예인 이시영, 이시언, 데프콘 등이 건담의 '덕후'임을 인증한 적도 있다.

'건담'은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카메오로도 등장했다.

제작은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을 제작한 케일 보이터(Cale Boyter)가 맡는다.

연출과 각본, 캐스팅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한 건담 / YouTube 'シネマトゥデ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