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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경기 중계로 시청자수 '14만명' 돌파한 감스트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같은 무승부를 일궈낸 경기를 중계한 감스트의 방송이 동시접속자 14만명을 넘었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월클' BJ감스트(김인직)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가 '동시접속자' 1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감스트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날 감스트의 중계를 찾은 동시접속자는 14만명. 들어왔다가 나가는 사람이 10%를 넘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15만명 이상이 감스트의 중계를 봤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을 불러다(?) 모아 월드컵을 중계하는 감스트는 자신이 왜 MBC의 선택을 받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아프리카TV


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드립'이 쏟아지는 감스트의 재미난 중계를 즐겼고, 함께 실시간 반응을 쏟아내며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지난 15일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중계하던 감스트의 방송에 10만명이 몰리면서 나타났던 '서버 이상'과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 것.


사고 이후 후속 대처에 골몰했던 아프리카TV이지만, 아직까지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별풍선으로 번 돈 어디에다 쓰는지 알 수가 없네", "돈 많이 들여서 중계권은 사놓고, 정작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제공을 못 하네"라는 등의 비판여론이 생겼다.


그럼에도 감스트는 불평·불만을 쏟아내지 않고,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감스트는 "시청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면서 "아이슬란드 진짜 미쳤다. 진짜 멋졌다"라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an de'


'월클'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그는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온라인 반응보다는, 아이슬란드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내는 댓글을 주도 살피며 시청자들과 교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축구대표팀도 아이슬란드처럼 해야 한다"면서 "오늘 아이슬란드가 보여준 투지는, 패배했어도 칭찬받아 마땅했다. 이렇게 하면 3패를 해도 박수쳐줄 것"이라며 대표팀을 독려했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은 내일(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