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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명희가 왜 나와?"…동명이인 논란에 불똥 튄 신세계 회장

실시감 검색어 1위로 '이명희'가 오른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신세계 이명희 회장 사진을 넣은 기사가 등장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왼쪽 이명희 신세계 회장 / 뉴스1 , 오른쪽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 JTBC 


[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최근 대한항공 갑질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똥이 엉뚱하게 신세계그룹으로 튀었다. 바로 '이명희'라는 이름 때문이다.


최근 네이버 실시감 검색어 상위에 '이명희'가 수시로 등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부하 직원 폭행 추정 영상이 공개돼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기사가 앞다퉈 게재됐다.


해프닝은 이 때 발생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이명희 신세계 회장 사진을 넣은 기사가 다수 출몰한 것.


인사이트포털사이트 뉴스 검색 결과.  곧 삭제됐다 / 네이버 캡처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故 이병철 회장 막내딸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빠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아들이다.


잘못된 사진 사용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유명세가 한몫 더했다. 그는 신세계 그룹 경영 일선에서 활동 하고 있다.


인사이트부하직원 폭행 논란 동영상 / Youtube 'ohmynewsTV'


반면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이번 갑질 논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언론에 공개된 자료 사진도 희박하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태가 벌어지자 급히 포털 사이트와 오보가 나간 언론사에 조치를 취한 상태다. 현재 갑질 논란과 관련된 내용에서는 잘못 쓰였던 이명희 신세계 회장 사진이 일괄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