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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몸에 '세월호 노란리본 타투' 새긴 스타 4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노란 리본'을 몸에 새겨 그날을 되새기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sleepysta'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4월 16일을 몸에 새겨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스타들이 그림, 음악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난 이를 추모했다.


이 가운데 세월호의 노란 리본을 몸에 직접 새겨 그날의 슬픔을 되새기는 스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모양도 크기도 다르지만, '잊고 싶지 않다'는 같은 마음을 품은 스타들을 만나보자.


1. '블락비' 지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블락비 지코는 평소 세종대왕, 어머니 등 자신에게 의미 있는 타투를 몸에 남겨왔다.


그는 "세월이 지나도 그 세월만은 잊지 않길"이라는 말과 함께 세월호를 추모하는 리본을 팔뚝에 새겨 넣었다.


또한 그는 직접 작곡한 솔로 곡 '터프쿠키'와 '웰던'의 러닝타임을 4분 16초로 제작하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 '위너' 송민호


인사이트tvN '신서유기4'


위너 송민호는 지난해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 '세월호 리본'을 팔뚝에 새겨 넣은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왼쪽 팔뚝 뒤 편에는 검은색의 커다란 리본이 자리 잡고 있다.


무대 위의 강렬한 카리스마 혹은 예능 속 장난스러운 모습과는 상반되는 진중하고 따뜻한 그의 진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3. '언터쳐블' 슬리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언터쳐블 슬리피는 지난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팔목에 새긴 노란 리본 타투를 공개했다.


그는 참사가 일어난 직후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손목에 작은 타투를 새겨 넣었다.


슬리피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가 타투를 통해 애도와 함께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4. 허클베리피


인사이트Instagram 'huckleberryp84'


힙합 뮤지션 허클베리피의 인생 첫 타투는 오른쪽 손목에 무채색으로 얇게 그려진 세월호 추모 리본 문신이다.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세월호의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업사이드 다운'을 보고 타투를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뭔가를 기억하고 추모할 때마다 타투를 새길까 하는데 이 타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