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 반, 귀여움 반"...두 가지 색깔로 집사 심쿵사 유발하는 고양이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이 세계인의 마음을 빼앗았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두 색의 얼굴을 가진 귀여운 고양이가 세계인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같은 고양이라고 믿기 힘든 두 얼굴의 희귀한 고양이에 대해 소개했다.
얼굴 절반은 회색빛의 고운 털, 나머지 반에는 검은색 털이 나 있다. 그야말로 신비로운 외모를 자랑한다.
또 녀석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모찌모찌한 볼살이 시선을 끈다.
매체는 두 얼굴이 다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고양이들을 '키메라 고양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희귀한 '키메라' 현상은 두 개의 친세포가 하나로 합쳐지기 직전에 각각 성장하기 시작하거나, 두 개의 수정란이 합쳐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기서 친세포는 세포융합, 핵이식, 세포질융합이 구성됐을 때 근본이 되는 세포를 뜻하고, 수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하나의 개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키메라'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사자의 머리와 양의 몸통에 뱀의 꼬리를 한 전설의 괴물에서 비롯됐다.
이 고양이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