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튀어나온 반다비에 깜짝 놀라 도망가는 레드벨벳 막내 예리
레드벨벳 예리가 평창의 인기 마스코트 반다비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쳤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평창 올림픽의 인기 마스코트 반다비. 모두에게 사랑받는 것 같던 이 친구에게 상처를 준(?) 아이돌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인기가요의 한 장면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를 포착한 것으로, 이미지 속 예리는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들고 서 있다.
당시 '빨간 맛'으로 활동하고 있던 레드벨벳은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무대를 꾸몄다.
예리를 포함해 멤버들은 손에 각각 자그마한 반다비와 수호랑 인형을 들고 있었다. 이때 무대 위로 커다란 반다비가 직접 등장했다.
이를 모른 채 노래를 부르던 예리는 문득 고개를 돌렸다가 까맣고 커다란 인형에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그대로 도망쳤다.
커다란 인형 탈을 본 '99년생' 예리의 아이 같고 순수한 반응은 보는 이에 웃음을 안겼다.
해맑게 예리에게 다가갔던 반다비는 예리의 반응에 다소 시무룩한 모습으로 무대 가장자리로 물러나 더욱 귀여움을 자아냈다.
한편 반달가슴곰 '반다비'는 2018 평창 올림픽 중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다. 오는 3월 9일 패럴림픽이 개막하면 지금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