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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찍힌 사진에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스모그 현상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사진 한구석에서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Real Horror'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스모그 현상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사진 한구석에서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지난 2013년 한 사진작가는 중국의 극심한 스모그 현상을 찍기 위해 우항장강대교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때 한 행인이 다리 밑으로 한 남성이 투신했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몇 초 뒤 또 다른 여성이 대교 위에서 떨어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이 모든 사건은 당시 카메라를 들고 있던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New China TV'


이후 사진작가는 사건이 발생한 현장 근처로 향했다.


그곳에는 남성의 주민등록증과 두 벌의 검은색 재킷, 여성의 핸드백, 술과 라이터가 놓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다리 밑으로 투신한 사람의 신원은 20살 남성 리우(Liu)였다. 그를 따라 대교에서 떨어진 여성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우의 연인으로 밝혀졌다.


확인 결과 리우는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 평소 생활고를 겪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상황이었다.


리우의 삼촌은 "조카의 여자친구를 직접 본 적은 없다. 그러나 투신 직전 조카가 부모와 싸우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대방에게 짐이 되기 싫어, 풍족한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리우와 그의 여자친구는 다리에서 떨어져 끝내 목숨을 잃었다.


우연히 찍힌 한 장의 사진에 숨겨진 안타까운 연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현실적인 압박감이 젊은 남녀를 비극으로 몰았던 사건.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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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