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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는 '입춘'에 49재 맞은 故 종현

찬 바람이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는 '입춘'에 故 종현이 49재를 맞았다.

인사이트SM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4일인 오늘은 입춘이자 지난해 12월 18일 우리 곁을 떠난 故 종현의 49재가 되는 날이다.


종현은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던 이날 청담동의 한 건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눈을 뜨지 못했다.


갑작스런 그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은 오랫동안 아파했다.


종현의 발인 날 하늘에서는 푸른색 '낮달'이 떠 그를 배웅하는 이들을 다시 한번 마음 아프게 했다.


인사이트Twitter 'taem_minute'


푸른색은 종현이 속한 그룹 샤이니를 상징하는 색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그의 유작을 엮은 새 앨범을 발매했고 유가족 소망대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종현의 앨범은 미국의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차트에 진입했고 앨범 수록곡 '빛이 나'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9재에는 망자가 다음 세상 좋은 곳에서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현의 49재를 맞아 팬들은 그가 좋은 곳에서 사람으로 태어났음을 믿으며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ee'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샤이니 공식 SNS에 고인의 마지막 앨범 사진과 함께 "JONGHYUN ­'빛이 나(Shinin')'"라고 애도를 표했다.


샤이니 멤버 키도 전날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도착한 귀한 선물. 형 내가 너무 사랑해 너무 보고 싶어. 형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글에 해시태그(#)와 함께 '빛이 나, 우린 봄이 오기 전에'라는 글을 남겼다.


키는 글과 함께 고인의 유작 앨범을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bumkeyk'


한편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링딩동'과 '셜록'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는 솔로 활동과 작곡, 작사 활동까지 하며 아티스트의 면모도 보였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짧은 생을 마친 종현에 대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故 종현이 남기고 간 마지막 노래 '빛이나' 뮤직뱅크 1위故 종현의 곡 '빛이 나'가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마지막까지도 빛이 나는 순간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故 종현 발인 날 팬들이 찍어 올린 샤이니 상징 '민트빛' 달 사진故 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된 오늘(21일) 세계 곳곳에서 '샤이니'의 '상징색'인 민트색 달이 뜬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