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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전 오늘은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강제 편입한 날입니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소유 주장은 엄연히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라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금으로부터 113년 전인 1905년 1월 10일 일본 내무대신 요시카와 아키마사는 총리대신 가쓰라 다로에게 비밀 공문을 보냈다.


'무인도 소속에 관한 건'이라는 비밀 공문을 보낸 내무대신 요시카와 아키마사는 독도 편입을 위한 내각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비밀 공문은 독도에서 일본인 나카이 요자부로의 강치잡이를 근거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명명하고 일본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내각회의를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총리대신 가쓰라 다로는 아무런 추가 논의나 사실확인 과정 없이 그해 1월 28일 해군상 등 11명의 각료가 참석한 내각회의에서 독도의 편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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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독도가 이름도 없고 주인도 없으며 사람도 살지 않는 무주지로 사실상 규정하고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킨 것이다.


그로부터 113년이나 지난 지금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소유 억지 주장은 엄연히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정부는 도교 도심 히비야공원 시세이회관 내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억지 주장이 담긴 '영토·주권전시관'을 개관했다.


전시관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자료 등을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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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친 영토 문제 관한 전시관을 설치해 개관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영토·주권전시관' 개관과 관련 한국 정부는 곧바로 폐쇄를 요구했으나 에사키 테쓰마 영토문제 담당대신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더 넓은 곳으로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역사적 자료를 따져봤을 때 독도는 예부터 명백한 한국땅이었으며 한반도의 실효적 지배를 받아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처럼 일본 정부는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 영유권 문제까지 일본 정부가 억지 주장을 펼치며 도발하고 있어 한일 양국간의 첨예한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외교부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 면전서 "독도는 일본땅!"이라 외친 日외무상일본 정부가 독도는 엄연히 한국땅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 공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도쿄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개관하겠다는 日정부일본 정부가 선진국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반성없는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