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1억 2천' 포르쉐 들이받은 '2억 5천' 아우디 스포츠카 운전자
지난 12일 음주 운전을 하던 아우디 스포츠카 운전자가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아우디 스포츠카 운전자가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1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용산 꿈나무종합타운 앞 도로에서 아우디 스포츠카가 앞서가던 포르쉐 스포츠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우디 차량의 범퍼가 심하게 부서졌고 포르쉐는 뒤범퍼가 움푹 들어가는 피해를 입었다.
포르쉐 운전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우디 차주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우디 스포츠카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왔다"면서 "아우디 스포츠카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를 낸 아우디 차량은 '2017 아우디 R8' 모델로 추정된다. 가격은 약 2억 4,900만원 수준이다.
사고를 당한 포르쉐 차량 역시 1억 5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