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운전' 하다가 경찰특공대와 충돌한 아우디 주인 (영상)

NetEase 

얌체운전을 하던 아우디 운전자가 긴급 출동하는 경찰특공대 차량과 충돌하는 황당한 사고를 일으켰다.

26일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NetEase) 등 현지 언론은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Chengdu)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빨간색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시내 도로에서 경찰특공대(SWAT)의 특수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경찰특공대는 훈련을 위해 시내 모처로 긴급하게 이동하고 있었는데 아우디 차량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고 끼어들기를 하던 과정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작은 사고에 그쳤지만 고가의 수입차와 충돌하는 바람에 경찰특공대 요원은 난처한 얼굴로 차량 밖으로 나온다.

NetEase

아우디 운전자도 차량 밖으로 나왔는데 현장에서 '기관총'까지 들고 있는 경찰 특수부대 요원이 몰려와 행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침 현장에 있던 교통경찰이 사고의 과실을 조사하기 위해 양측 운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도로 위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일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