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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겨울, 혼자 사는 남성 집에서 한 달 내내 에어컨 실외기가 가동됐다

인사이트DP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쌀쌀한 겨울에도 난방 대신 종일 에어컨을 켰던 남성의 방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후 그중 한 구의 시신을 자신의 방에 한 달 넘게 방치했던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1월 사이, 독일 라이프치히의 한 주택가에서 쉴 새 없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들려왔다.


한겨울에도 난방 대신 에어컨을 가동하는 이웃의 수상한 행태에 사람들의 의문을 가지려던 찰나, 문제의 집에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발견됐다.


바로 한 여성의 시신이였다. 시신이 발견된 집의 주인은 몽골 출신의 38세 남성이었다.


인사이트DPA


경찰은 즉시 남성을 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40세의 독일인 여성으로, 사건 당일 피해자의 집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을 경악게 한 것은 범행 시점이었다. 증언에 의하면 사건이 있던 것은 지난해 11월 말로, 시신 발견 당시로부터 한 달을 넘긴 시점이었다.


범인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시신과 같은 집에서 동고동락해오고 있었다.


범인은 "시신이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발견 당시 집안의 낮은 온도 때문에 시신이 많이 부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남성의 추가 범행도 밝혀냈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이번 범행 7개월 전인 지난해 4월에 이미 한 건의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살인에 관해 범인은 "당시에는 근처 강가에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다음날 깨어난 여성이 '성폭행'으로 몰고 가자 화가 나서 죽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 '시신 유기 가담 혐의'로 긴급체포전북 군산에서 숨진 채발견된 고준희양 친부의 내연녀가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여중생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남성, 알고 보니 '친구 아빠'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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